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료 생활광고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의 올해 총매출은, 작년 5천500만 달러보다 47% 증가해 8천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상장회사인 크레이그리스트는 재무공개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컨설턴트 회사 CI(Classified Intelligence)는 이 회사의 매출을 예측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CI의 보고서에 따르면 무료 인기 광고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가 광고 게재료를 인상하면 매출이 급격히 증가돼, 이베이의 키지지(Kijiji.com)와도 원활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참고로 이베이도 크레이그리스트의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다). CI는 매출 예측을 위해 1월과 3월 크레이그리스트의 주간의 광고 게재수를 조사했다고 전했다.CI의 창설자 피터 졸먼(Peter Zollman)은 인터뷰에서 “크레이그리스트는 단기간에 매출을 2억 달러까지 늘릴 수 있으며 그 자금력으로 사이트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라며 “그러나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대해, 크레이그리스트의 짐 벅마스터(Jim Buckmaster) CEO는 “재무에 관련된 추측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크레이그리스트는 기본적으로 무료이지만, 특정 분야의 구인 광고 게재에는 25~75달러를 받고 있으며, 그리고 특정 지역의 부동산 광고는 10달러의 요금을 받고 있다.CI의 보고서에 의하면, 온라인 광고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크레이그리스트의 조회수는 매월 90억을 넘고 있으며, 매월 3천만 건의 안내 광고와 2백만 건의 구인 광고가 새로 게재되고 있다고 전한다. 또 조사회사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크레이그리스트의 1월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75%증가한 2천660만 명이었다.CI의 보고서에는 크레이그리스트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CI는 크레이그리스트의 익명성이 범죄자에 의해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전한다. 예를 들면, 타인의 소유물이 무료라고 하는 가짜 광고를 게재하거나 사이트를 통해 매매를 목적으로 만나다가 차를 도둑맞거나 위탁 살인에 이용되는 케이스도 있다.그러나 CI의 졸먼 CEO는 종래의 신문 광고란도 마찬가지로 사기 등의 범죄에 이용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경찰이 광고의 게재에 이용된 컴퓨터 IP주소를 찾아 범인을 잡은 사례도 있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