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사내 전자메일을 통해 누출된 정보에서 자사의 '아이튠즈 스토어'가 미국 최대의 음반판매점이 됐다고 인정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오전, 애플의 특정 직원들은 시장조사 기관인 NPD그룹의 조사 결과가 적힌 사내 메일을 받았다. 처음 NPD그룹은 애플에서 정보가 새어나갔다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날 오후 애플은 NPD그룹의 '뮤직워치' 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발표했다. 애플은 이 발표에서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월 미국 음악판매 비중의 19%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16%를 기록한 월마트였다. 애플에 의하면 2008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 간의 음악판매 데이터에 근거해서 자사가 선두로 나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