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중국서 보안 우수성 인정받아

일반입력 :2008/03/26 13:42

김태정 기자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의 중국법인(법인장 라오강쥔)은 중국에서 유수 IT 전문 매체인 ‘중국계산기보(中国计算机报)’가 발행하는 월간지인 ‘중국신식안전(中國信息安全)’의 최신호가 실시한 기업용 보안 소프트웨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이 중국의 권위 있는 잡지가 실시한 제품 성능 종합 테스트에서 중국 현지 백신 업체 및 세계적 보안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테스트는 월간 중국신식안전이 기업용 보안 관리자들에게 편리하고 성능 좋은 기업용 보안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테스트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 클라이언트단 배포 편의성, 시스템 사양관리, 해킹 보호 등 총 27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통합 백신 제품인 ‘V3 Internet Security 7.0 Platinum’과 중앙 보안 관리솔루션인 ‘안랩폴리시센터’(AhnLab Policy Center) 제품으로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을 비롯 라이징, 금산, 강민 등 중국의 현지 보안업체와 글로벌 업체인 트렌드마이크로, 카스퍼스키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 중 안철수연구소의 기업용 제품은 종합점수 93.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트렌드마이크로와 카스퍼스키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기업용 보안 시장에서 백신 제품뿐만 아니라 보안 관리용 제품도 관리의 편의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향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안철수연구소 라오강쥔 법인장은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이하는 중국법인이 그 동안 중국 내에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중국악성코드분석센터 가동 등 본격적인 현지화 서비스 체제를 통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계산기보는 1985년에 창간되어 21만부에 달하는 발행부수를 자랑하며 2006년에는 중국의 신문출판총서의 중국신문경재력 보고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중국의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5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영향력 있는 IT매체이며, 중국신식안전은 올해 중국계산기보가 발행한 월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