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케빈 마틴 위원장은, 동종 업계간의 합병으로 시장경쟁 체제의 변화에 대해 우려를 사고 있는, 시리우스 위성 라디오(Sirius Satellite Radio)와 XM 위성 라디오(XM Satellite Radio Holdings)의 합병에 대해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알려지고 있다.지난주 FCC의 케빈 마틴(Kevin Martin)위원장이 이와 같이 언급하자, 양 회사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사실 두회사의 합병 발표는 벌써 일년이 다될 정도로 지연된 상태.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바라보고 있다. 모틀리 풀(Motley Fool)등이 지적하듯이, 합병의 지연이 오히려 매수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회사의 합병 후 시장에서 애플과 맞부딪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이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진 라디오 전달 서비스 ‘all you can eat’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 이런 상황은, 두 회사가 합병하더라도 일반소비자에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적어도 둘 이상은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경쟁이 저해될 우려가 크게 감소된다. 따라서 현재 상황으로는 FCC가 두 회사의 합병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기 때문에 좀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