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4일(미국시간) 저널리스트들이 참가하는 전화 회의를 열고 현재 방송국이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대, 이른바 ‘화이트 스페이스’의 사용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청한 것에 대해 토의한다. 구글은 텔레비전의 채널 간에 존재하는 이 주파수대에서의 인터넷 이용을 바라고 있어 FCC에서는 면허가 없는 인터넷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이트 스페이스를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국들은 간섭이 발생한다며 이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다.FCC에서는 텔레비전 방송에 간섭이 발생하는 일 없이 화이트 스페이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할지 검증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화이트 스페이스를 이용해 고속 브로드밴드 액세스를 실현하는 디바이스의 시작품을 발표했다. MS, 인텔, HP 등과 함께 화이트 스페이스 연합(White Spaces Coalition)의 일원인 구글도 곧 같은 발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