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케팅 자료에서 삭제된 레오파드(Leopard)의 무선 백업 기능이, 비공식적인 방법으로는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맥월드에 따르면 지난번 릴리스 됐던, Mac OS X용업데이트 ‘Time Machine and AirPort Updates v1.0’을 인스톨 했는데, 타임머신 기능은 ‘에어맥 익스트림(AirMac Extreme)’ 베이스 스테이션에 접속된 표준적인 USB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인식해, 백업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맥월드는 레오파드 유저가 타임머신 기능을 사용해 노트PC를 무선으로 백업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맥월드에서는 타임머신에 외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인식시키려면, 파인더(Finder)를 사용해 연결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애플은 작년 10월에 발표한 맥OS X 레오파드의 광고 속에서, ‘에어포트 익스트림(Airport Extreme)’과 USB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이용한 무선 백업 기능을 선전했다.하지만, 발매 직전이 되자 이 기능은 애플의 광고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발매 직후 레어파드를 구매한 유저들은, USB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직접 노트PC에 접속되어 있지 않은 경우나 복잡한 스토리지 에리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경우에는 노트PC 타임머신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기능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코드가 미완성됐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애플은 1월 USB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와 무선 베이스 스테이션을 조합한, 무선 백업을 가능하게 하는 ‘타임캡슐(Time Capsule)’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 기기의 299달러와 499달러(가격은 용량에 따라 다르다)라고 하는 가격은, 이미 에어포트 익스트림과 USB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에게는 비교적 비싼 선택사항이었다.타임캡슐은 무선 액세스 포인트와 USB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가지지 않는 유저에 있어, 무선 백업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에어포트 익스트림 액세스 포인트 를 이용해 USB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백업하기 위해서 타임캡슐을 구입한 것이라면,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하면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