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터넷 클릭 사기로 인해 광고주가 검색 엔진을 제소하는 경우가 연달아 발생해 왔다. 광고주 측은, 검색엔진들이 유료 광고에서 발생한 부정 클릭에서도 요금을 부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검색 엔진측은, 클릭 사기의 대부분은 발견돼 요금을 부가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클릭 포렌식(Click Forensics)과 같은 기업은 클릭 사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클릭 포렌식은, 사람들이 광고를 직접 클릭 한 비율과 자동 소프트웨어 보트를 통해 클릭한 비율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 회사는 발견되는 클릭 사기의 비율에 관한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클릭 사기의 비율은 2006년 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최신의 리포트에 의하면,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이)나 야후의 퍼블리셔 네트워(Publisher Network) 등 페이 퍼 클릭 (pay-per-click)형 광고의 평균 클릭 사기 비율은 작년 4분기에만 28.3%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구글은 클릭 포렌식의 조사 방법은 불완전하다며 조사 결과를 부정했다. 구글은 클릭 사기율은 10퍼센트 미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야후는 자사의 사이트상에서 클릭 사기 비율이 전 클릭의 12~15%이며 이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과금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이처럼 클릭 사기는 광고주나 포탈사이트 입장에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클릭 사기를 감시하는 독립된 제삼자 기관의 설치를 요구하는 소리도 있었지만, 광고주는 검색 엔진에 대해서 자사의 서버 데이터를 개시 하고 싶어 하지 않고, 검색 엔진도 광고주에게의 자사 데이터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쉽게 처리되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야후와 클릭 포렌식의 제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 야후는 이런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으로써, 단지 클릭 사기 비율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일에 대해 비밀주의적인 구글과도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에 대해 구글의 홍보 담당자는 “우리는 써드 파티가 우리의 데이터나 기술에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도록, 많은 툴이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또 항상 그들과 협력해, 클릭 사기라고 생각되는 케이스의 조사 등, 광고주의 투자 이익율(ROI)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