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 네트웍스, 엘라코야 네트웍스 인수

일반입력 :2008/01/22 11:18

Dawn Kawamoto

보안 업계의 통합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버 네트웍스(Arbor Networks)가 엘라코야 네트웍스(Ellacoya Networks)의 인수 계획을 밝혔다.아버는 17일(미국시간) 엘라코야가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ISP 전용의 네트워크 보안과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는 목적이다.아버는 인수 후 엘라코야의 제품 라인을 유지하지만 자사의 네트워크 보안 모니터링과 리포팅 기능을 엘라코야의 플랫폼에 통합해 엘라코야의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술을 자사 제품에 통합한다. 최종적으로는 ISP의 네트워크 핵심으로부터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가장자리까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공격을 검출해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제공이 목표이다.아버의 잭 보일 CEO는 성명에서 “엘라코야의 기술과 고객 기반을 추가하는 것으로 아버 네트웍스는 네트워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한 넓고 깊은 가시성을 제공하는 유일한 포지션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버는 1월중 인수 완료를 전망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보안 업계의 최신 통합 움직임이 된다.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IBM이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즈(ISS)를 약 13억달러, EMC가 RSA 시큐리티를 약 21억달러에 인수했다.아버와 엘라코야의 계약의 상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비공개 기업인 엘라코야의 인수 금액이 10억달러 단위에 이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