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무선 기술, 탄생 10주년 맞이

일반입력 :2008/01/09 10:39

김태정 기자 기자

근거리 무선 통신의 세계 표준인 블루투스 기술이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였다.블루투스 기술의 개념이 처음 탄생한 것은 10년이 넘었지만, 첫 상용 제품은 2000년에 이르러서야 출시되었다. 8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15억 개가 넘는 블루투스 탑재 제품이 출하되었으며, 출범 당시 불과 몇 개에 불과했던 블루투스 SIG의 회원사는 10,000을 헤아리게 되었다. 블루투스 SIG의 전무 이사 마이클 폴리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블루투스 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1998년 당시의 프로토타입들로부터 오늘날 15억여 개의 디바이스들에 탑재되기에 이르렀는데, 그 어떠한 소비자 기술도 이와 같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블루투스 SIG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블루투스 제품을 인증함으로써 블루투스 브랜드를 관리해왔다. 첫 상용 제품이 출시된 2000년부터 블루투스 SIG에 의해 인증되는 제품들의 숫자는 매년 13배씩 증가하였다. 그 중 하나인 제이버드(JayBird)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이 금주 CES에서 소개되었으며, 제작사인 제이버드 기어 LCC社(JayBird Gear LLC)는 블루투스 SIG의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10,000번째 멤버로서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