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시장「VM웨어를 노리는 경쟁자들」

일반입력 :2007/12/10 09:26

오병민 기자 기자

멀티코어 환경에서 x86서버의 가상화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가상화 솔루션에 대한 지원과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현재 x86서버의 가상화 제품은 VM웨어가 거의 독점하다시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쟁사인 썬과 MS에 이어 오라클까지 가상화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가상화 시장은 점차 점입가경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버가상화 기술은 하나의 서버에서 여러 OS시스템을 가상으로 구현해 종류가 다른 여러 어플리케이션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일관적인 관리 기능이 제공돼 여러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등장은 가상화 환경을 부추기는 계기가 됐다. 듀얼코어나 쿼드코어같은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고성능 프로세싱 기능을 보여주고 다중업무에 능하기 때문에 가상화 환경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시장은 멀티코어프로세서를 탑재한 x86서버에 가상화 기능을 탑재해 여러 대의 서버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세팅되서 출시되는 경향이 강하다. VM웨어, EMC 지원으로 선두 굳힐터 현재 x86시장의 가상화는 VM웨어의 주도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VM웨어의 위상은 대단하다. x86가상화 시스템의 거의 대부분은 VM웨어의 하이퍼바이저를 탑재한 가상화 기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경쟁사들이 가상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가상화 솔루션의 출시를 앞당기고 있어 VM웨어는 쫒기는 입장이 됐다. 따라서 VM웨어를 인수한 EMC는 자회사인 VM웨어를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실 EMC는 스토리지 전문회사이기 때문에 서버가상화인 VM웨어와 큰 연관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EMC는 오히려 VM웨어와의 연관성을 만들어 다른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VM웨어의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VM웨어로 9:1로 통합했을 때 스토리지 벨런싱이나 할당을 구현하는 부분에서 최적화나 트러블 슈팅등을 차별화 한다는 것이다. 한국EMC의 김민아 차장은 “현재 EMC는 가상화 환경에서 VM웨어를 지원해 EMC의 인프라를 강조하고 있으며, 즉 가상화 인프라를 지원하는 부분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VM웨어에 가용성이나 성능면에서 최적화된 스토리지를 공급함으로써 VM웨어의 신뢰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M웨어를 노리는 경쟁자들 가상화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됨에 따라 VM웨어의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특히 썬이나 MS, 오라클 등이 최신 가상화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VM웨어를 위협하고 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xVM 가상화 및 관리 솔루션인 썬 xVM 옵스 센터(Ops Center)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썬이 본격적으로 가상화 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을 의미한다. 썬 xVM 옵스 센터의 첫 번째 상업용 버전은 2008년 1월8일부터 글로벌로 판매될 예정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면 조기공급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썬의 한 관계자는 “xVM은 현재 서비스파트에서 판매를 진행할 계획으로 통합솔루션으로 서비스팀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솔라리스 환경의 x86서버는 모두 호환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도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라클 역시 가상화 솔루션의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현재 오라클은 x86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한 오라클VM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라클 VM은 오픈소스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오라클과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오라클 VM은 x86과 x86-64 기반 시스템을 실행하는 일군의 버추얼 서버를 조성 및 관리하는 데 적합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도 가상화 기능을 탑재한 시범제품인 윈도 서버 2008 RC1를 공개하고 내년 2월27일 예정대로 최종판을 발매하겠다고 밝혔다. 윈도 서버 2008 RC 버전(코드명: 비리디언)은 가상화 시장공략을 위해 MS가 준비한 역작이다. 아직까지는 시범용 버전이지만 본격적인 제품이 출시되면 가상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