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는 경기도 용인시에 CCTV와 IP기반 영상전송시스템 Futureye(퓨처아이)를 결합한 방범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인시 방범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은 용인시의 U-City 사업의 일환으로서, 나날이 지능화되어가는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 기초 질서를 확립하여 '범죄 없는 용인,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기간은 2007년 8월부터 10월까지 약 70일간 진행됐으며, 최근 수년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용인시 전역에 약 60대의 CCTV를 설치하고, 이를 최신 IP 기반 영상전송시스템 Futureye(퓨처아이)를 통해 용인시청의 CCTV 종합상황실에서 감시,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CCTV 종합상황실에는 경찰 4인, 모니터링 요원 6인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지역을 상시감시 지역과 집중감시 지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의 방범감시시스템은 MPEG-4로 영상을 전송, 저장하는 기존의 감시 시스템과 달리 MPEG-2와 MPEG-4를 동시에 지원한다. MPEG-4만 지원하는 기존의 시스템은 저장된 영상을 확대할 경우 화면에 모자이크 현상이 생겨 식별이 어려운 반면, MPEG-2 포맷은 화면을 확대해도 모자이크 현상이 없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상시감시 지역의 영상은 30일간 저장, 보관한 후 삭제하고, 집중감시 지역의 영상은 고화질의 MPEG-2 영상으로 영구 보관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