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자신이 소유한 온라인 월스트리트저널을 무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뉴스코퍼레이션도 유료 서비스를 중지하게 된다.AP통신에 의하면 머독은 호주에서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무료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100만명(의 구독자)을 확보하는 대신에 앞으로 ‘지구상의 모든 장소에 있는’ 독자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머독은 구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발표한 WSJ.com의 무료화에 따라 독자수가 급증해 광고주가 쇄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료 구독으로 연간 약 5,000만달러의 매상을 올려 왔다. 유료 구독으로 성공한 온라인 서비스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료 구독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순조롭게 사업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유료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취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