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어주는 마우스 패드

일반입력 :2007/11/14 15:20

김효정 기자 기자

손가락 끝의 말초신경으로부터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자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주는 마우스 패드가 개발됐다. 바이오테크놀로지업체인 C&H마인드랩이 개발한 ‘두뇌 스트레칭 훈련 시스템’ 가 바로 그것.두뇌 스트레칭 훈련 시스템이란 BT(Bio-Technology)와 IT(Information Technology) 그리고 영상예술을 융합한 기술로 마우스패드를 통해 체크된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한 후,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두뇌 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 상태로 유지하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손가락 끝의 말초신경으로부터 발생하는 피부저항(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긴장도를 반영)을 측정, 분석한 후 신체 상태에 따른 다채로운 심신 이완 프로그램 또는 주의, 집중력 향상(신체의 과도한 이완 시)을 위한 게임들을 제공해 사용자 스스로 신체 상태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 생체 신호인 피부저항을 측정, 분석하는 GSR(Galvanic Skin Response)meter를 마우스 패드에 장착시켜 상당 시간 컴퓨터 앞에서 지내는 현대인들이 짧은 시간을 할애하여 스트레스를 측정, 해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동안 사용자의 생체신호정보가 실시간 컴퓨터와 통신함으로써 심신의 안정 시 게임, 동영상 그리고 음향 등이 상호 작용케 하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기술을 도입하고 있어 효율적인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의 손순옥 대표는 "현재 두뇌 스트레칭 훈련에 활용하고 있는 ‘리듬호흡명상’은 색 치료 등 대체의학 요소를 동영상에 접목한 명상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특별한 노력없이 영상과 음향의 안내에 따라 심신의 이완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는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진행 중인 미국, 중국 특허 출원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