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바에서 "맷(Matt)"을 입력하면 예상한 대로 배우 맷 데이먼이나 정치 사이트 소유자 맷 드러지에 대한 결과를 바로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대신 첫 번째 리스팅은 블로깅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설립한 23세의 맷 멀렌웨그의 사이트가 나온다.멀렌웨그는 구글 랭킹에 힘입어 블로그월드 컨퍼런스에서 슈퍼스타로 대접받는다. 멀렌웨그는 8일(미국시간) 수백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블로깅의 미래에 대해 연설했다. 분명한 것은 연설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개인 블로그에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지 묻자 만장일치로 손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정치학에서부터 볼링 블로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용자가 블로그 이용 방법과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법에 대해 멀렌웨그의 자문을 열심히 구하는 것 같았다.멀렌웨그는 블로그의 강점에 대해 단순한 지혜의 진주를 제시했다."블로깅에 대해 공통된 것은 음악이 많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독특해야 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해야 한다".멀렌웨그는 대학교 때 워드프레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News.com 발행사인 CNET 네트웍스 근무를 비롯하여 몇 년 동안 연구를 계속했다. 2005년 말 CNET을 떠나 워드프레스 사업을 위해 오토매틱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블로그 호스팅 서비스와 스팸방지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고 있다.현재 이 사이트는 매월 1억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모으고 있으며, 조사기업 컴스코어에 따르면 세계 25대 사이트에 속한다.하지만 워드프레스와 오토매틱 종업원은 18명에 불과하며 2년 전에 회사에 투자한 소규모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멀렌웨그는 말했다. 어떻게 18명이 그 많은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까? "커피를 많이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사업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멀렌웨그는 회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광고를 받지 않는 크레이그리스트 모델이 마음에 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구미에 맞는 광고를 포함시킬 방법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회사 규모는 작게 유지하고 싶지만 물류 지원 부문에는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블로그는 페이스북 등을 포함하는 열광적인 소셜 미디의 한 계층에 불과하다. 본인의 소프트웨어가 페이스북과 같은 사이트와 어떻게 연계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멀렌웨그는 두 사이트의 통합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로그는 결국 사람의 인성에 대해 많은 것을 들려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바로 그것 때문에 멀렌웨그는 우드프레스가 대중적인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 되어, 사람들은 블로그에 페이스북 프로필 제품 같은 내용을 포스팅할 수 있고, 그 역도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소프트웨어는 더 작고, 빠르고, 가벼워지지만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멀렌웨그는 원대한 계획 속에서 웹의 미래는 오픈소스가 되기를 바라며, 굳이 워드프레스가 아니라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픈소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블로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하지만 멀렌웨그는 경쟁력도 추진한 것이 분명하다(그의 블로그는 모든 링크를 워드프레스 사이트와 연결하여 구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멀렌웨그는 최근 구글이 전체 웹의 http 헤더를 검토한 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들 페이지 가운데 8%가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멀렌웨그는 "이것이 우리의 성과지만,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