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몇 주 전 CNET에 DTX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보내왔다. DTX는 AMD가 올해 CES서 발표한 소형(SFF) PC 표준이다. 그렇다. 실제로 기존 SFF 기준(마이크로 ATX, 미니 ITX 등)이 소수 있지만, DTX의 개념은 부품 제조사들이 구축하기 쉬운 초절전 소형 PC용 규격을 작성하는 것이다.
DTX는 마더보드, 섀시, 전원, 기타 벤더가 현행 ATX 부품에 대한 대다수 레이아웃을 보유하도록 허용함으로써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SFF PC를 저렴하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MD의 DTX 프로토타입(왼쪽)과 레노버의 미니-ITX 씽크센터(오른쪽).
AMD는 DTX 마더보드와 섀시에 대해 표준형 풀 DTX와 소형 미니 DTX 등 2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CNET은 절전 애슬론 64 X2 BE-2350 CPU를 장착한 풀사이즈 모델을 받았다.
덧붙여 말하자면 이 모델은 레노버의 미니 ITX 싱크센터 A61e 신제품에 장착되는 CPU와 같다. AMD 프로토타입도 미니 DTX였지만, 레노버 시스템보다 클 것이다. 하지만 미니 DTX는 확장 슬롯을 2개 제공하고, 레노버 디자인은 전혀 없다.
AMD의 DTX 시스템은 좀더 크지만 확장 슬롯을 제공한다. 더 작은 미니-DTX도 확장 슬롯을 제공할 것이다.
DTX 프로토타입과 레노버 시스템을 나란히 놓고 육안으로 비교했지만, 델이나 HP, 레노버 같은 대형 데스크톱 메이커들이 지금 당장 DTX를 채택할지는 의문이다. 이들 벤더들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SFF PC가 있으며, 신형 어셈블리 프로세스로 이전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DTX가 소형 벤더뿐 아니라 DIY 소비자에 대해 갖는 의미에 더 관심이 간다. 손쉬운 제조가 DTX 하드웨어 생태계가 마이크로 ATX나 미니 ITX 대안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뜻한다면, DTX의 도약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아수스와 기가바이트, 서멀테이크, 셔틀, MSI, 폭스콘 등과 같은 컴포넌트 제조사들은 다양한 DTX 부품을 발표했다. 다음으로는 이들 부품의 출시 가격이 문제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