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는 인도네시아 교통통신부 우편통신국과 양국 위성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3차 한․인도네시아 주관청간 위성망 조정회의」(8.27.~8.31.)를 개최하여 무궁화 3호 위성에 대한 인도네시아 위성의 전파간섭우려를 해소하였다.이번 위성망 조정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동경 116도에서 운용중인 무궁화3호 위성과 인도네시아가 2009년 발사 예정인 PALAPA-C3-K(동경 118도)에 대한 조정 합의를 이루어 냈다.이에 따라 무궁화3호 위성과 같은 주파수와 인접궤도를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위성(PALAPA-C3-K)의 서비스권역을 자국 영토로 국한시켜 무궁화3호 위성에 대한 간섭 우려를 해소 하였다.아울러, KT가 향후 발사 예정인 무궁화3호 후속 위성의 서비스 영역을 인도네시아 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사업적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두었다.한편, 무궁화 5호 위성도 이번 조정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2009년 발사예정인 INDOSTAR-1 후속위성(동경 107.7도)과의 조정에 합의함으로써 2006년 성공적으로 발사된 민ㆍ군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전파연구소는 앞으로도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와 정기적인 위성망 조정회의를 통하여 위성궤도와 주파수 등 우리나라의 위성자원을 확보하고 국내 지상망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