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재래시장 상인위한 오픈마켓 구축

일반입력 :2007/08/13 10:17

김효정 기자 기자

레드햇 코리아는 13일, 전국 재래시장 및 상점가 상인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에브리마켓(www.everymarket.co.kr)’을 자사의 리눅스 OS 관리 솔루션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S’, ‘레드햇 클러스터 스위트 AS’, ‘레드햇 글로벌 파일 시스템(GFS)’ 기반의 시스템으로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전국 재래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의 매출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사이트를 개설한 에브리마켓은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케이티지가 관리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과 동대문남대문 시장의 패션 의류 및 잡화류 등 총 5만 5천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운영을 맡고 있는 케이티지는 온라인 상점에 입점한 상인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운영 교육 전담팀’을 구성해 전국의 재래상인을 찾아 다니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에브리마켓’은 온라인과 친숙하지 않은 재래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상, 구매, 주문 등의 오더 관리 관련 전반적인 작업들을 전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에 에브리마켓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리눅스 OS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여러 서버들을 하나의 공유 파일 클러스터로 엮어주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인 ‘레드햇 GFS’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실제로 ‘레드햇 GFS’는 의 여러 대의 서버를 한 대처럼 통합 관리 및 운용할 수 있도록 단일한 ‘공유 파일 클러스터’로 엮어주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최대 256 노드를 지원하는 RHEL OS를 탑재한 서버가 스토리지영역네트워크(SAN)의 단일 공유 파일 시스템을 동시에 읽고 쓸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중복된 데이터 사본 관리로 인한 복잡성과 부하(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다. 특히 OS와 파일 시스템의 관계가 매우 밀접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RHEL AS 3와 RHEL AS 4는 각각 웹 서버와 DB서버로 채용되었다. 케이티지의 온라인쇼핑몰 사업부 호종현 과장은 “다른 시스템 도입 시에 그렇듯, 초기 레드햇 GFS 도입 시에도 1,2회 정도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였으나, 구축 후 현재까지 한번의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GFS에는 에러가 난 시스템을 공유된 리소스에서 자동 제거하는 ‘오토 펜싱’ 기능이 있어 유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전국상인연합회의 송행선 회장은 “에브리마켓은 전국 재래시장 및 상점가 상인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통한 이익증대를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상거래 사이트다”라며, “우리는 상거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운영체제(OS)로 리눅스를 선택했으며, 이를 최적의 상태로 중단 없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미 전세계적으로 그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레드햇의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레드햇코리아의 김근 지사장은 “이번 구축은 공개SW가 가지는 안정성, 빠른 처리속도, 예산 절감 등의 장점을 크게 살린 것으로, 앞으로 오픈 마켓에서 공개SW가 가지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며, “레드햇 코리아는 향후 뛰어난 제품과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로 리눅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