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통합보안서 매출 150억원 올릴 터」

일반입력 :2007/07/10 08:29

김태정 기자 기자

전력 케이블 업체 모보가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모보 전자사업부는 네트워크 통합보안 스위치, 10G급 방화벽IPS 등을 앞세워 올해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모보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웜바이러스 및 해킹 등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스위치 ‘시큐게이트2’를 발표했다.시큐게이트2는 고속 L2/L3 스위칭 장비에 IPS와 QoS 등을 한대 모은 통합 네트워크 보안 장비이다. 구체적으로 네트워크 내부에서 발생한 웜바이러스와 해킹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해 중간 회선 및 메인 스위치에 장애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사실 이 솔루션은 모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시큐게이트1’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시큐게이트1은 SMB 기업군을 중심으로 50여대 공급한 바 있으나, 라우터 기반이라 영업에 제한이 있었다. 때문에 모보는 보안부문 강화에는 신규 솔루션이 필수라고 판단, 시큐게이트2를 제작한 것이다.모보 최종덕 대표는 “시큐게이트2는 기존 단순 스위치가 제공하지 못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며 “앞으로 단순 ‘메트로 이더넷(Metro Ethernet)’을 대체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대기업과의 경쟁전략에 관해 그는 “모보는 자체 매출이 1,800억원 이상인 안정성 있는 기업”이라며 “성능대비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시장 점유율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모보는 시큐게이트2를 중견이상 기업과 관공서를 중심으로 벌크성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KT네트윅스와 총판 계약을 협의중에 있다. 포트 하나로 10G 트래픽 처리모보는 이와 함께 10G 방화벽/IPS인 ‘랩터(RAPTUS) 7000’도 이달 선보인다. 이는 포트 하나로 10G 트래픽 처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 최종덕 대표는 “10G 처리성능을 가진 제품은 이미 여럿 있으나, 모두 몇 개의 포트를 함께 가동해야 했다”며 “한개의 포트 사용은 랩터 7000이 최초”라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통신사업자, 금융기관, 대학교, 공공기관 등이 10G 네트워크망을 갖추면서 대용량 트래픽 지원능력을 요구하는 추세라, 모보는 랩터 7000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또 이미 출시된 1G급 ‘랩터 6000’과 맞물려 영업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보안업계서 상대적으로 약한 브랜드 파워를 키운다는 계획이다.향후에는 외산 NAC에 자사 보안 솔루션을 접목한 UTM과 물리적 보안을 접목한 IPS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종덕 대표는 “남들은 정체된 보안시장에 왜 들어서냐고 묻지만, ‘신선한’ 솔루션만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적합한 GUI를 제공해 통합보안 전문 벤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04년 계열사 ‘센터비젠’으로 보안시장에 나선 모보는 이 분야에서 올해 매출액 150억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보안관련 매출액은 2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60억원을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