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한글주소 확장( / )서비스 개통

일반입력 :2007/07/04 16:20

김효정 기자 기자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5일부터 단 한번의 입력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갈 수 있는 ‘한글/한글 주소창 서비스’를 선보인다.넷피아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내놓은 이 서비스는 찾고자 하는 사이트 이름과 원하는 정보를 슬래시( / )로 구분해 주소창에 한번에 표기하는 간단한 서비스이다.예를 들어 ‘00신문/대선’이라고 입력하면 곧바로 00신문 사이트의 검색창에 대선을 입력한 것과 동일한 기사검색 결과페이지가 화면에 바로 뜨게 되는 원리다. 이에 따라 주소창에 ‘지마켓/디지털카메라’ 나 ‘옥션/엠피쓰리’ 등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곧바로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장병문 한글인터넷주소 센터장은 “지금까지는 포털사이트 일지라도 최소 두세 번의 클릭이나 접속을 거쳐야만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주소창에 ‘한글/한글’ 입력만으로 단번에 원하는 인터넷 페이지를 찾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 센터장은 “이번에 선보인 한글주소 확장( / )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넷피아는 이 서비스가 전세계 수많은 개별 서버와 서버에 내장된 수 많은 콘텐츠를 사용자가 한번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전세계 자국어인터넷주소의 새로운 프로토콜로,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콘텐츠 접속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주소창 확장서비스는 ‘자국어주소 활성화를 위한 도우미(설치시 N자 마크 표시)’를 설치하거나 자국어주소가 지원되는 전용 네임서버(N/S)인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소창 확장서비스는 국내의 300여 주요사이트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일반인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