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문만 무성했던 온라인 전화회사 그랜드센트럴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 테크크런치에 의해 처음 보도됐으며 이 언론은 이제 인수 가격이 5,000만달러 내외라는 소문을 전하고 있다. 최종 인수가격 및 조건에 관한 세부사항은 비공개 상태다. 이번 인수는 구글이 통신시장으로 내디딘 가장 최근이자 최대 규모의 행보이다. 기존 그랜드센트럴 가입자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그러나 신규 가입은 현재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되어 있다. 이 밖에 그랜드센트럴의 링셰어(RingShare) 서비스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까지 가입자는 전화를 거는 상대방이 들을 수 있도록 자신의 MP3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지정된 소수의 음악으로 제한된 상태다. 구글이나 그랜드센트럴로부터 이 서비스가 구글 내 다양한 툴 및 서비스로 통합된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구글은 "당장 논의를 해야 할 만큼의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