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의 2007년 대형 프로젝트는 문자 그대로「꿈을 이륙시키는」것이다. 오는 7월8일(미국시간)에 보잉 787형기「드림라이너(Dreamliner)」의 제1호기가 공장에서 모습을 나타내 여름 후반에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보잉 사가 완전히 새로운 비행기를 발표하는 것은 대략 10년만이다. 이 회사는 28일, 워싱턴 주 에버렛에 있는 787형기의 최종 조립 공장의 개회식을 대대적으로 가졌다.

그 공장에서 전세계의 다양한 제휴 기업에서 보낸 거대한 복합 구조로부터 비행기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동체 앞부분(섹션 41)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가 제조했다. 787형기의 제1호기의 완성까지 앞으로 몇 주는 걸린다. 보잉 사는 최종적으로 같은 비행기를 사흘에 1기꼴로 양산할 계획이다.

이 787형기의 측면 사진은 복합 구조가 최종 조립의 최초 위치에 배치된 모습이다. 보잉 사에 의하면 드림라이너는 중형기에서도 대형 제트기 같은 수준의 항속 거리를 자랑한다.
예를 들면 787-9형기의 항속 거리는 최대 8,500해리(약 1만5,700km)에 이른다. 또 같은 비행기의 예상 최고 시속은 777형기나 747형기에 필적하는 마하 0.85지만, 연비 효율은 동규모의 항공기에 비해 20% 가량 높다. 같은 비행기의 기체에는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풍부하게 사용돼 연비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대형 비행기의 각 부분을 어떻게 부품이 만들어진 지역에서 다른 지역에 수송할까. 대답은「더 큰 비행기로 옮긴다」이다.
사진은 큰 기체의 일부(기체의 동체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 결합한 것)를 글로벌 에어로노티카(Global Aeronautica)의 조립공장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톤에서 에버렛에 수송하기 위해 드림리프터(Dreamlifter)로 불리는 개량형 747-400형기에 싣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기체의 동체 부분은 1개의 동체 앞부분, 2개의 동체 중심부, 한가운데의 차바퀴 격납부, 한가운데의 날개 안 탱크로 구성되어 있다. 이 복합 구조는 길이 84피트(약 26m), 직경 19피트(약 5.8m)로 모든 개소에 6인치의 빈틈을 두고 747-400형기에 실렸다.

이것은 완성한 787형 드림라이너가 하늘을 날고 있는 상상도다. 분명히 다른 여객기와 그다지 다르지 않게도 보이지만, 날개부분 전체에 흘러넘치는 곡선미는 주목해 주었으면 한다.
최근 787형기를 주문한 고객으로는 중동의 항공 회사 로열 요르디안(Royal Jordanian)이나 홍콩의 부동산재벌 조셉 라우(Joseph Lau) 등이 있다. 라우 씨는 가격이 대략 1억5,300만달러인 드림라이너의 VIP판을 주문했다.
그 외의 구매자로는 콴타스, 싱가포르 항공, 노스웨스트 항공, 에어 캐나다 등이 있다. 보잉 사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매출이 좋은 신형 항공기이다. 이 회사는 2008년 이 비행기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잉 사는 2007년 처음에 747-8형기의 내부를 공개하면서 787형기 기내의 실물 크기 모형도 아울러 공개했다. 787형 기내의 좌석수는 모델에 의해서 210석에서 330석까지 폭이 있다. 보잉 사는 같은 비행기의 승객이 쾌적함을 느끼는 한 가지 요인으로 습도를 꼽고 있다.

787형 드림라이너의 승객은 같은 비행기의 각 좌석에 장비되고 있는 AV시스템의 컨트롤러에 신용 카드를 이용해 결제, 기내에서 영화를 구입해 관람할 수 있다.

콘트롤러의 확대 사진.

시애틀에 있는 보잉 사의 통합 테스트 랩에서 비행 제어 기술자가 드림라이너의 모의 비행 중에 같은 비행기의 유압 계통을 테스트하고 있다.

시애틀의 항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787형기의 조종석 내의 각종 기기나 파일럿과 부조종사용의 헤드업 표시장치가 재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