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관련 기기 전문 판매업체 넷기어(Netgear)는 3일(미국시간), NAS 시스템 제조업체인 인프란트 테크놀로지스(Infrant Technologies)를 6,000만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는 4분기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넷기어는 인프란트가 일정한 실적을 달성했을 경우, 앞으로 3년간 최대 2,000만달러를 인프란트 주주들에게 추가로 지불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인프란트의 CEO 폴 티엔(Paul Tien)은 넷기어의 부사장 겸 저장장치 제품 담당 제너럴 매니저로 취임할 예정이다.인프란트는 비즈니스 및 개인 사용자를 위한 표준 이더넷(ethernet)에 접속하는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다수의 컴퓨터가 하나의 저장장치를 공유하기 위한 제품이다.일반적으로 NAS는 하이엔드 기술로 여겨지고 있지만 데이터 보호나 대용량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규모 기업에서도 사용되고 있다.넷기어의 CEO 패트릭 로(Patrick Lo)는 “인프란트의 제품은 제테라(Zetera)의 「마이크로산(MicroSAN)」기술을 기반으로 한 넷기어의 「스토리지 센트럴(Storage Central)」제품을 보완하는 것이며 확대하는 NAS 시장에서 넷기어의 침투를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이나 공유, 안전 관리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한 NAS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넷기어는 34명의 인프란트 직원, 제휴 공장, 앞으로 12개월 동안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얻게 된다. 넷기어에서는 자사의 공급망을 해외로 넓히는 계획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