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News Corp.)와 NBC 유니버설 두 회사가 16일(미국시간) 케이블 TV 사업자인 컴캐스트의 웹 사이트를 통해 TV프로나 영상 클립을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NBC와 뉴스코프가 구글의 유튜브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한 온라인 공동 기업으로서의 대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는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NBC나 뉴스코프를 시작으로 하는 미디어 복합기업(conglomerate)의 프로그램이 허락 없이 업로드 돼 문제가 되고 있다.NBC 제프 주커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컴캐스트의 참가는 최고 품질의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가능한 한 많은 장소에 배치하려는 우리의 전략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컴캐스트에 의하면 NBC와 뉴스코프의 프로그램은 컴캐스트뿐만이 아니라, 팬캐스트닷컴(Fancast.com)에서도 공유된다. 또 컴캐스트의 동영상 콘텐츠인 E!나 골프 채널은 뉴스코프와 NBC가 설립한 온라인 공동 기업의 비디오 사이트에서 전달된다. 계약의 일환으로 NBC와 뉴스코프는 컴캐스트가 소유하는 동영상 전달/미디어 관리 기술인 더플랫폼(thePlatform)을 이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