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 연구 그룹의 고도의 필기체 인식 기술 개발에 자금을 지원한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OC로퍼스(OCRopus)는 사람이 직접 쓴 글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변환하는 인식 시스템 개발, 전자도서관 구축 지원, 역사적 문서 분석, 시각 장애인이 정보화 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OCRopus의 「OCR」는 광학 캐릭터 인식(Optimal Character Recognition)을 나타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의 카이저스타우테른에 위치한 독일 인공지능 연구센터(DFKI)의 IUPR(Image Understanding and Pattern Recognition) 연구 그룹이 지휘하고 있다. 책임자는 DFKI의 토마스 브뤼엘 교수이다. 브뤼엘 교수는 11일(미국시간) 구글 코드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OC로퍼스는 구글 외에도 여러 독일 정부 기관 및 공공단체와 민간에서도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OC로퍼스 팀에서는 3년 동안 박사 과정을 밟고 있거나 박사 과정을 수료한 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IUPR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2가지 연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나는 미국 세무국에서 이용하기 위해 1990년대 중순에 개발된 필기체 인식 시스템이고 다른 하나는 비교적 새로운 글자 인식용의 배치 분석법이다. 이외의 연구 자원으로는 HP랩이 먼저 개발했으나 구글이 지난해 오픈소스 시스템으로 다시 선보인 역사적인 광학 글자 인식 엔진인 유서 깊은 광학 글자 인식 엔진 테서렉트(Tesseract) 등이 있다. OC로퍼스 시스템의 프리뷰판은 OC로퍼스 프로젝트의 웹 사이트에서 아파치 라이선스로 공개되고 있다. IUPR의 목표는 OC로퍼스 시스템용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 써드파티 툴 추가, 다언어 대응 등이다. 현재 OC로퍼스는 영어만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