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가 미국법인에 2백만 달러를 증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미국 시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빌리언스는 지난해 1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미국 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본격 사업화를 위한 대대적인 미국 법인을 확대•개편하고 금년 내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리언스는 휴대폰 결제가 아직 해외에서 활성화된 예가 없다는 점을 큰 기회로 받아들이고 미국 시장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금년 2월에는 미국 내 유일의 유선전화 결제회사 페이먼트원과 폰빌 결제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오는 6월경부터 1억 5천만명 미국 유선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결제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글로벌 페이먼트 기업으로 약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모빌리언스 해외신사업부문 이장희 부사장은 “휴대폰 가입자 기반 및 초고속망 인터넷이 잘 구축돼 있고 컨텐츠 유료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국가에서는 국내 휴대폰결제가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며 “미국의 경우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시장 잡기의 총력을 기울이고 하반기경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