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사인(VeriSign)이 5일(미국시간) 닷컴(.com)과 닷넷(.net)의 인터넷 도메인 등록요금을 각각 7%, 10% 올리겠다고 밝혔다.베리사인은 성명을 통해 오는 10월15일부터 등록요금을 닷컴 도메인은 6.42달러, 닷넷 도메인은 3.85달러로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고대디(GoDaddy)나 투카우즈(TuCows) 등의 도메인 등록기관에 청구된다. 보통 이러한 도메인 등록기관이 고객의 도메인 등록을 대행한다.베리사인은 닷컴 및 닷넷의 등록금 가격 인상이 “ICANN에 의한 1999년의 요금 체계 확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는 도메인명과 주소의 등록을 규정하고 있다. 베리사인의 조치는 항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회사는 닷컴과 닷넷의 메인 마스터 데이터베이스를 컨트롤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도메인의 등록 작업을 독점하고 있다. 도메인명 등록금에 대해서는 미국 의회에서도 논의됐다. 베리사인은 인터넷 트래픽이나 DNS의 문의가 1999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격 인상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격렬해지고 있는 교묘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닷컴과 닷넷의 인프라를 지키기 위한 투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