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초고속열차 V150, 세계기록 갱신

일반입력 :2007/04/05 11:19

Reuters

프랑스가 만든 초고속열차인 V150이 세계 최고 속도인 시속 574.8km로 주행함으로써 일명 「총알 열차(Bullet Train)」를 제치고 레일 위를 달리는 열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가 됐다.

이 열차는 알스톰 트랜스포트(Alstom Transport)를 포함해 RFF 와 SNCF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금까지의 가장 빠른 열차는 2003년 시속 361 마일을 기록한 바 있는 일본의 마그레브(Maglev)이다. 하지만 이 열차는 전자자기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바퀴가 철로에 닿을 일이 없다.

마을을 가로질러 주행하는 V150를 잠깐이라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이들은 이 기차를 말 그대로 잠깐만 볼 수 있었다.

신기록 달성을 마친 후 쉬고 있는 V150의 모습. V150은 알스톰이 개발한 고속 자동화 AGVTM 보기(bogies) 2대, 동력차(power car) 2대, 이중 데커 객차 3대로 편성됐다. 출력은 2만5,000 마력이다.

V150의 앞 모습

알스톰이 제작한 엔진을 구동하는 추진시스템(traction system) 및 V150 차량 편성에 관한 개략적 설명도

이번 역사적 운행에서 V150의 차장(conductor)을 맡은 에릭 피차크(Eric Pieczak)(중앙)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하는 시간. SNCF의 CEO 앤-메리 이드락(Anne- Marie Idrac)이 세이버(saber)를 샴페인 병에 가져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