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1,000만원대 명품스피커「베오랩9」출시

일반입력 :2007/02/26 09:43

류준영 기자 기자

덴마크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에서 등대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의 하이엔드 스피커 ‘베오랩9(BeoLab 9)’를 내놓았다.

베오랩9는 제품 상단에 위치한 어쿠스틱 렌즈가 고음역을 180도로 수평 분산시켜 청취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일관된 음을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바닥과 천장에서 생성되는 반향을 최소화한다.

일반적으로 사운드는 스피커가 위치한 방의 구조에 따라 큰 영향을 받지만 베오랩9는 위치 설정 스위치가 있어 제품의 배치가 바뀌어도 그에 맞는 최적화된 사운드로 자동 조절해준다.

또 사용하는 공간에 따라 음향의 저음 부분을 조절해주는 기술인 ‘ABL(Adaptive Bass Linearisation)’과 스피커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ICE 파워' 기술도 업그레이드 됐다.

베오랩9의 색상은 레드, 블루, 다크 그레이, 블랙 등 총 4가지이다. 판매가는 1,332만원(1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