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문 단체,「야후」저작권 조심해라!

일반입력 :2007/01/22 19:21

Candace Lombardi

야후가 프랑스어 및 독일어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벨기에의 신문사 대표 조직이 아카이브(archive) 된 뉴스 기사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야후에 정식적인 경고 문서를 보내왔다고 인정했다. 현재까지도 구글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와 싸워 온 대표단체 카피프레스(Copiepresse)는 뉴스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및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를 통해 뉴스 기사나 사진을 발신하는 검색 엔진과의 법정 투쟁을 주도해 왔다. 이 단체는 “비록 각 사이트가 발신기지의 웹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 수법은 저작권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야후에 의하면 카피프레스는 야후 프랑스의 사이트에서「아카이브 된 결과를 표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야후는 전자 메일에 의한 성명을 통해 ‘컨텐츠 소유자의 저작권을 존중하고 벨기에의 이 단체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MS는 카피프레스로부터 제의를 받고 자사의 라이브 서치(Live Search) 엔진상에 벨기에의 프랑스어 및 독일어 신문으로 연결된 특정 링크의 삭제에 대한 합의를 위해 대화를 진행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구글에게는 카피프레스와 관련된 검색 결과를 삭제하라는 재판소의 명령이 내려졌다.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바에 의하면 구글은 이 판결을 받아 들여 Google.be 및 Google News의 양 사이트에서 컨텐츠를 삭제하는 동시에 상소의 수속도 밟았다고 한다.  자사의 컨텐츠를 발신하는 검색 엔진을 문제시 하고 있는 보도 기관은 카피프레스 만이 아니다. 세계 3위 통신사인 에이전스 프랑스-프레스(AFP) 역시 구글에 대해 저작권 침해로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