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Cassini) 토성 탐사선이 토성에 접근한지 2주년이 되감에 따라 NASA는 이 탐사선이 찍은 사진 가운데 최고의 사진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사용자는 NASA 사이트를 방문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에 투표했다. 카시니-호이겐스(Cassini-Huygens) 미션은 NASA, 유럽 우주국 및 이태리 우주국간의 협력 프로젝트.
NASA는 15장의 사진에서 최고의 사진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는데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인 사진 16번은 후보작으로 지명되지도 않았다.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된 사진은 다음달에 발표.
이미지에서 토성의 고리 사이에 나타난 푸른 점은 지구.
그 이면에 위치한 태양으로 인해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에서 분출된 얼음재가 엔셀라두스 표면으로부터 수만 미터 상공에까지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입자들은 엔셀라두스에 있는 간헐천(geyser)에서 분출된 물의 부산물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토성의 F 고리를 촬영한 여러 이미지를 조합하면 위성 프로메테우스가 고리 옆을 지나가면서 매 14시간 42분마다 만들어내는 ‘협곡(gorge)’이 나타난다. 이 협곡은 프로메테우스의 중력으로 인한 것으로서 실제로 프로메테우스는 결코 F 고리로 진입하지 않는다.
카시니 탐사선이 토성의 그림자에 머무는 동안 촬영한 사진에서 토성 고리에 대한 새로운 세부사실이 포착되었다.
이 이미지는 카시니 우주선에 장착된 가시광선-적외선 분광기(visual infrared mapping spectrometer)를 통해 얻은 것으로서 실제로는 토성의 깊은 구름 층에서 구름이 없는 부분(clearings)인 밝은 ‘펄(pearls)’을 보여주고 있다.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는 광범위하게 배치된 기하학적 형상으로 과학자들을 사로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형상은 남극에서부터 시작되는 선명한 색상의 여러 단열(fractures). 이러한 단열은 위성의 자전 속도가 변해 그 결과 이 위성이 형상이 평탄해지면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이페리온(Hyperion)은 거대한 스펀지(해면질)처럼 보이지만 그 174마일의 직경은 융해 침식(thermal erosion)에 의해 모양이 바뀐 충돌 크레이터(impact craters)로 뒤덮여 있다.
엔셀라두스의 남극쪽에서 물방울이 튀는 것처럼 보이는 물질은 간헐천(geyser)의 물로 여겨진다.
이 작은 토성의 위성은 폭이 15마일로 측정되며 큰 충돌을 당한 여타의 위성들과 비교할 때 매끄러운 표면을 자랑한다.
특별한 필터를 이용해 어떻게 디온(Dione)과 토성이 인간의 눈과 같이 보이는지를 근접 촬영하였다. 이 사진을 찍을 때 카시니 우주선은 토성의 고리 아랫부분쪽에 거의 닿을 정도로 비행했다.
디온의 모습. 충돌 크레이터에 의해 형성된 경관을 보여준다.
위성 엔셀라두스(작은 쪽)는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천체이다. 황금색 아지랑이가 타이탄(Titan) 주변을 감싸고 있다. 두 위성 모두 지질학적으로 활성 상태에 있다.
토성의 고리 너머에서 보면 타이탄 주변의 스모그성 대기가 초승달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재너듀(Xanadu)라 불리는 타이탄의 일부 지역. 이 곳은 동쪽에서 서쪽까지 약 2,485마일, 북쪽에서 남쪽까지 약 1,243마일에 이르며 지구의 표면에 영향을 미치는 지질력을 가지고 있다.
카시니 탐사선이 정기적으로 타이탄 옆을 지나갈 때 이 거대한 위성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촬영된 사진 오른쪽의 이미지는 매우 밝은 남극 지역의 구름층을 보여준다. 지난해 10월에 촬영된 왼쪽 이미지에서는 구름을 거의 볼 수가 없다.
이 사진은 본 컨테스트를 위해 편집된 것은 아니지만 토성에서 새로 발견된 놀라운 형상 중 하나인 행성 남극의 거대한 회오리를 보여주고 있다.
바람은 눈 주위를 소용돌이치며 흐르는데 이는 토성의 바람이 시속 350마일로 분다는 점을 제외하면 지구의 허리케인과 흡사하다. 지구에서의 5급 허리케인은 시속 156마일의 바람을 동반한다. 이 폭풍의 직경은 약 5천 마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