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툴바 3.0 발표「무료백신 서비스」본격 개시

일반입력 :2006/11/10 11:20

유윤정 기자

엠파스와 다음에 이어 네이버가 무료 백신 서비스를 탑재한 툴바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네이버가 무료백신 서비스를 탑재한 네이버 툴바 3.0을 선보였다. 네이버의 무료 백신 서비스에는 카스퍼스키 엔진이 탑재됐다. 엠파스-하우리, 다음-안연구소가 무료 백신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1위 포털인 네이버가 무료 백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이상 비용을 지불해 백신 SW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놓여졌다. 네이버는 새로워진 ‘네이버 툴바 3.0’이 이용자 PC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PC보안 기능에는 이용자 컴퓨터를 마비시키고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각종 컴퓨터 바이러스를 진단, 치료하는 ‘바이러스 치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기존 툴바들이 간단한 바이러스에 대해 진단, 치료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 툴바 3.0’은 메모리, 레지스트리 관리를 통한 PC최적화 기능, 악성코드 진단, 치료 등 사용 백신 프로그램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횟수나 기간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들의 PC보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툴바 3.0’은 업계 최초로 11월 14일 출시예정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7.0을 지원, 새로운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파이어폭스, 모질라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도 최적화되도록 했다.백신 서비스 탑재 뿐만 아니라 ▲ 인터넷 이용시 영어 단어 위에 마우스만 올리면 자동으로 단어의 뜻과 해설이 표시되는 ‘툴팁사전’ ▲ 최신 인터넷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네이버 인기검색어’ ▲ 네이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로그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NHN 함종민 NSO(Naver Service Officer)는 “업그레이드 된 네이버 툴바는 이용자의 편의와 보안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공개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무료 백신 서비스는 툴바 3.0에 우선 탑재됐지만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사이트내 무료 백신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미국 대규모 인터넷 사이트인 AOL에서 무료 백신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네이버의 무료 백신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도 빠른 시일내에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