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佛 최대 이통사에 3세대 UMTS폰 공급

일반입력 :2006/11/06 15:49

류준영 기자 기자

팬택앤큐리텔은 6일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 오렌지(Orange)에 3세대 UMTS폰 ‘팬택 U4000’을 자체 브랜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팬택계열 프랑스지사장 김병선 부장은 “유럽 거대 이통사로의 3G폰 공급은 팬택에 대한 유럽시장의 신뢰와 함께 기술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프랑스에서도 ‘팬택’ 브랜드로 IT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렌지사 마케팅 책임자 셀린느 토마스(Céline Thomas)는 팬택 U4000에 대해서 “화상통화, 블루투스 등 제품 자체 기능 외에도 TV 라이브, 뮤직 다운로드, 비디오 텔레폰과 같은 오렌지의 이통 서비스를 완벽 지원하는 첨단 3G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팬택 U4000의 가장 큰 특징은 심플한 인테나(intenna) 슬림 슬라이드 스타일로써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잘 살렸다. 전면에 위치한 원형의 네비게이션 키를 중심으로 통화, 종료 키들을 곡선 형태로 배치했다.

U4000은 또한 3G폰의 핵심 기능인 화상 통화를 위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블루투스(Bluetooth), 외장 메모리 슬롯,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팬택앤큐리텔은 지난 4월 부이그 텔레콤에 슬림폰 ‘PG-3500’을 공급하며 프랑스 시장에 진출했으며 11월 2차 모델 ‘팬택 G-3900’을 추가 공급하고 프랑스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 2008년까지 시장 5위를 점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