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사이트「질로우」견적가격 부정확, 비영리 단체 고발

일반입력 :2006/11/01 08:03

Candace Lombardi

비영리 단체인 전미 지역 재투자 연합(NCRC)이 부동산 정보사이트 질로우닷컴에 대한 불만사항을 미 연방 거래위원회(FTC)에 제기했다. NCRC는 FTC에 제출한 제기문에서 “질로우의 관계자는 자동평가모형(AVM)으로 불리는 자사의 가격견적 시스템이 지극히 부정확하고 사용자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쉽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로우는 의도적으로 소비자나 부동산 전문가들을 속여 자사의 가격평가 서비스가 정확하다고 믿도록 유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것에 대해 질로우는 “NCRC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 질로우는 무료로 제공되는 소비자전용 연구 툴이며 제스티메이츠는 자택의 가치를 알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연구 툴을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우리는 전력을 다해 자사 사이트상에서 연구 툴로서의 제스티메이츠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고 대상 지역에서 실제 판매가격과 비교했을 경우의 견적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NCRC는 26일에 제출한 제기문에서 “질로우는 자사 사이트가 어디까지나 소비자에 의한 주택가격 조사의 기점에 지나지 않는다고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만 몇천명의 사람들이 저당이나 부동산 거래에 관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NCRC는 덧붙여 “자금대출 기관이나 금융기관이 질로우 사이트에 표시되고 있는 잘못된 견적가격으로 사람들을 속여 주택의 본래 가치와는 다른 가격을 제시한 경우도 있다”고 주장한다.  NCRC의 사장 겸 최고 경영 책임자(CEO)인 존 테일러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다. NCRC와 그 회원들이 파악한 바로는 최근, 부동산이나 융자 전문가들이 질로우닷컴에 게재되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사용해 미국시장에서 사기를 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한 범죄자의 대부분은 나라나 주의 공정 주택법(Fair Housing Law)을 위반하며 소비자를 범죄의 타깃으로 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에 거점을 둔 질로우는 자사의 사이트에 게재되고 있는 정보의 정확도에 대해 실제의 판매 가격과 비교해 봤을 때, 평균적으로 7.2%의 오차가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자사 사이트상의 여러 곳에 그러한 점을 고지했다.  질로우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실제로 집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부엌을 개량했는지의 여부도 모른다. 그것을 고려해 보면 7.2%란 오차는 꽤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