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햇(Black Hat)USA 2006 에서는 시스템의 부정침입 이외의 테마가 제기 될것이다.매년 개최되는 블랙 햇에서는 버그나 컴퓨터시스템에 관한 공격에 그 초점이 맞추어졌다. 하지만 이번 주에 시작되는2006년의 블랙 햇에서는 어떤 세션 트랙 전부는 윈도우비스타(Windows Vista) 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7(IE7)의 비안전성이 아니라 안전성에 관한 내용이다. 이 세션는 2006년의 블랙 햇의 주 후원인 MS에 의해 개최된다.블랙 햇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제프 모스는 7월31일(미국시간), 이번에 예정되어있는 세션은 비스타 그리고 비스타의 부수사항인 웹 브라우저의 안전성을 처음으로 포괄적으로 고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인터뷰 중 설명했다. “물론 IE7의 해킹방법은 소개되지 않지만 그 뒷면을 볼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MS는 하나의 세션 트랙 모두를 발매전의 제품에 대응하는 것은 블랙 햇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타는 지금껏 출시되었던 어떤 운영체제보다 안전하고, 또 IE7은 보안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되었다고 덧붙였다.라스베가스에서 이틀간에 걸쳐 열릴 이 세션에는 해커뿐만이 아니라 기업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이것은 분명 블랙 햇의 진화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모스는 올해로 10회가 되는 이번 이벤트가 “규모나 참가자수는 과거 최대”라고 예상했다. 모스는 2005년 11월 블랙 햇의 개최권을 기술계출판사인 CMP Media에 매각했지만 이벤트운영은 담당하고 있다.블랙 햇이 처음으로 개최된 것은 1997년. 당초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공표하거나 해킹용 도구의 발표가 초점이었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보다 실질적인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한 후, 집에 돌아가 실제로 해보는 것이 우리 스텝들이다. 단지 학문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분류이다”2006년 블랙 햇에서는 보안전문가와 암약하는 해커, 연방조사관 그리고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블랙햇 폐막후에는 해킹 수법을 폭로하는 악명높은 데프콘(DEFCON)이 시작된다.“이번 이벤트는 대규모이다. 블랙 햇은 매년 입소문으로 규모가 커졌지만 올해에는 20%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