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CEO인 마이크 스플린터는 중국이 사람들 생각보다 가까이 와있다고 말했다.중국의 반도체 산업 상황은 부분적으로 정부의 투자와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중국은 몇 년 내로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게 될 수 있다고 스플린터가 세미콘 웨스트에서 열린 오찬 모임에서 말했다. 세미콘 웨스트은 이번 주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반도체 장비 컨퍼런스이다.그는 "차이의 극복을 위해서 5~7년이 걸릴 수 있다. 중국은 반도체 제조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수많은 우수 엔지니어들이 있다"라고 말했다.경쟁력은 물론 분야에 따라 다를 것이다. 중국은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육성하기 시작했지만 산업의 복잡도를 감안할 때 서구의 업체들을 한 동안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플라이드는 이런 추세를 관찰중이다. 어플라이드는 매출의 약 85%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그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우려할 일이다. 이런 장비 회사를 이용하라는 중국정부의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현재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다른 이들은 스플린터의 이런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 월요일 있었던 또 다른 인터뷰에서 사이프레스 세미콘덕터 CEO T.J.로저스는 그가 최근에 중국을 방문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다는 걱정을 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중국 정부 투자의 많은 부분이 사치스러운 기업의 본사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른 주제를 보면 스플린터는 플래시 메모리가 종종 고통스러울 정도로 주기적인 반도체 장비 분야를 계속해서 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회사들의 연합체인 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stitute) 는 이번 주 초 장비 시장이 18% 성장해 2006년 38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플래시 열풍은 1990년대의 DRAM 열풍과 붕괴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우선 플래시 메모리는 카메라, 휴대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1분기 어플라이드가 받은 주문의 50%는 메모리를 위한 것이었다고 그는 말했다.DRAM 열풍은 거의 PC에 의해 주도됐다. DRAM의 과도한 생산 용량이 결국 PC 판매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을 가져왔다.또한 플래시를 생산중인 업체들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과 인텔은 플래시 메모리가 노트북의 하드 드라이브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그는 "계속 유지가 가능할까?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아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보면 그렇다. 부분적인 이유는 투자를 하고 있는 업체들이 그렇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플래시 공장을 지었으며 판매처를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