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자기 방식」메모리 시대 선언

일반입력 :2006/07/12 08:50

Michael Kanellos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는 자기 방식의 컴퓨터 메모리를 시장에 최초로 내놓았지만 가격이 비싸 가까운 미래에 채택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월요일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내장 반도체 전문회사 프리스케일은 MR2A16A 칩을 출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는 최초의 상용 MRAM(magneto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 제품이다. MRAM은 다른 종류의 컴퓨터 메모리보다 빠르다. 프리스케일 칩은 35나노 초에 데이터의 판독 및 저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MRAM은 컴퓨터가 꺼져도 기록이 남아있다. 이 기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휴대폰과 카메라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와 프로세서와 데이터 교환을 위해 PC에 사용되는 DRAM 모두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MRAM 에서는 칩의 메모리 셀 내부에 작은 자기장이 만들어진다. 컴퓨터는 순간 자기장이 만드는 전기저항을 측정하여 셀이 "1" 인지 "0"인지를 판별한다. 1과 0은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2진 단위가 된다. 플래시 메모리에서 1과 0은 셀의 전자가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이들 칩은 MRAM 보다 전력 소모량이 많다.그러나 프리스케일의 MR2A16A 칩은 비싸다. 4 메가비트 MRAM은 도매가 25달러이며 소량 주문만 가능하다. 이와 비교할 때 DRAM은 34달러에 512MB 즉 1024배의 메모리를 살 수 있으며 이는 소매가이다.연구기관 세미코 리서치의 밥 메릿은 성명을 통해 "MRAM을 상용화한 프리스케일은 엄청난 가능성과 심오한 의미를 지닌 기술을 최초로 시장에 내놓았다. MRAM 기술 상용화를 위한 경쟁은 치열했다. 이는 프리스케일 엔지니어링 팀의 결의를 보여주는 엄청난 성취"라고 밝혔다.프리스케일은 모토로라의 반도체 사업부였다. 일리노이 섐버그에 위치한 통신업체 모토로라는 프리스케일을 2004년 분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