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지난 26일 고객 세미나를 통해 ‘어도비 클린 사이트(http://www.adobeclean.com)’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올바른 소프트웨어 사용과 건전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자사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인증절차를 거쳐 “어도비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모범업체”를 선정하는 캠페인이다.이 프로그램은 기존 고객과 벤더 사이의 상호 협력 방안이다. 소프트웨어 업체 입장에서는 정품 사용을 권장하고 사용자는 자의든 타의든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불안을 갖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어도비가 내놓은 이 프로그램은 이런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어도비의 공인 파트너가 해당기업과 상호 협의하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사용자의 최적화된 방안 및 사후지원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방안을 제시한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게 되면 어도비는 인증을 하게 되며 이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서 보호되며, 공인 파트너 사의 컨설팅을 받게 되고, 소프트웨어 구매시 특별 할인가를 적용받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EC 기업 대상으로 첫 선 한국어도비는 1차적으로 AEC(Architecture Engineering Construction) 대상 고객을 첫 대상으로 어도비 클린 사이트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려면 기존 5카피 이상의 어도비 정품을 사용하고 있어야 하며, 등록한 후 정품 구매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은 6월말까지 어도비클린 사이트에 등록하거나 관련 파트너(비쥬얼데이터, 단군소프트, 한국CIM, 니트로시스템)를 통해 가입 절차를 밟으면 된다. 한국어도비의 관계자는 “고객과 벤더 사이의 상호 협력 방안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버티컬 시장으로의 적극적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종의 구매 지원 프로그램 역할을 하게 될 한국어도비의 클린 사이트 프로그램이 관련 기업들의 숨통을 풀어줄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