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에 일어나 MS 직원으로 근무하고, 주말에는 영화를 보며, 매일 9시쯤 잠자리에 든다면 여러분이 얻는 것은 뭘까? 그다지 바람직한 블로거는 아니다. 일을 마치고 나서 주말에 블로그를 작성할 때는 내 머릿속에 들리는 소리가 마치 반쯤 공사가 완료된 건물 구조를 스치는 바람소리처럼 들리기 때문에 늦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 본적은 거의 없다. 물론 이런 소리가 내 머릿속에는 언제나 있다는 반론을 제기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말이다.지난주에는 MS의 임베디드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관계로 평상시보다 더 끔찍한 일주일을 보냈다. 이에 대한 증거도 있다. 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경쟁하는 컨퍼런스 참가자들에 의해 프로그램된 스모봇(Sumo-bots)을 보고 있는 나를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MS는 SPOT 시계 같은 소형 디바이스용으로 설계된 닷넷 런타임을 닷넷 마이크로프레임워크(.NET MicroFramework)로 바꿨다. 닷넷 마이크로프레임워크는 스모봇, 혹은 좀 더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확장성이나 단순화된 개발을 위해 관리된 런타임을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제한적인 기능을 갖는 임베디드 디바이스 등에 사용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할 수 있다. 이 컨퍼런스는 꽤 유용한 정보가 많았으며, 내가 우연찮게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나는 경제학을 전공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좋아한다면 이런 것들은 컴퓨터 공학 내의 수많은 부가적인 교육과정들이다. 결코 지루할 수가 없다. 나는 아직 임베디드 프로그래머는 아니다. 임베디드에 관심이 있고, 2000년 유럽으로 떠나기 전에는 잠깐 동안 로보틱스 관련 서적을 가져간 적도 있지만. 물론 오래전 얘기지만 그리고 나서 관심 분야가 많아졌고, 거주하고 싶은 곳으로 선택한 국가의 언어를 배우는 등 평범한 것들을 하느라 자유로운 시간이 없었다,하지만 MS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점 중 하나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는 점이다. 수익성이 좋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제공하는 사치 같은 것은 당연히 제공된다. 하지만 내가 그런 것을 경험한 적은 없다. 몇 개월 전, 내가 MS를 선택한 이유가 ‘기술 장난감 박스’라는 점 때문이었다고 상사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이유는 지금도 유효하다.물론 전 세계에 6만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MS 내에서 다른 업무로 옮기고자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것을 할지 여러분 스스로가 결정할 수는 없다. 내 경우는 IPTV 셋톱박스가 윈도우 CE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특징을 알고 있다는 것은 IPTV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이는 내가 현재 영위하는 개발자로서의 삶을 다음 단계로 연결시켜주는 것이지만 나는 이런 삶에 이미 익숙하다. 경제와 관련된 주제를 생각하고 싶지만 오픈 마켓에 대해 1개월 동안 떠들어댄다면 ZDNet이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이 문제를 기술 이슈와 연결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사람들의 불만은 좀 가라앉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이 블로그의 이유를 설명해줄 수는 없지만 지난 한 달은 썩 유쾌한 달은 아니었다.어쨌든 지난번 포스트의 토크백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포스트를 올리기는 했는데 피드백에 대한 답변이 늦었다. 이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포스트와 관련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실제로 수행하다보니 토픽이 많이 늘어졌다. 어쨌든 반독점은 내가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다. 따라서 MS가 세계 정부의 레이더 스크린 아래 있지 않는 한 나는 여러분이 선택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활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