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치에 이어 42인치 TFT LCD의 모듈 가격이 처음으로 1000달러 밑으로 내려앉으면서,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30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Witsview)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7월 40인치 LCD 모듈의 가격이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올 3월 하반기 42인치 HD급(WXGA) 패널의 가격이 처음으로 1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또 40인치 TFT LCD 모듈 가격은 900달러를 밑돌고 있어 40인치급 LCD TV의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위츠뷰의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42인치 HD급 LCD의 평균 가격은 지난 2월 하반기 1040달러에서 이달 상순에 1015달러까지 하락했고, 이달 하순 들어서 평균가격이 985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한달간 하락률은 5.3%다.디스플레이서치의 가격정보서비스인 프라이스와이즈도 42인치 HD급 LCD 모듈의 평균가격이 1월 하순 1050달러에서 2월 하순까지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다가 3월 상순 들어 1000달러까지 내려왔고, 3월 하순에는 97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의 가격 하락률은 위츠뷰보다 높은 7.6%이기는 하지만 양사 모두 3월 하순 들어 42인치의 가격이 1000달러를 하회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이처럼 42인치 TV용 LCD 모듈 가격 1000달러대가 붕괴되면서, 세트가격 평균이 3000달러대 아래로 내려올 전망이어서 40인치급 LCD TV 수요가 또 한번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현재 시장에선 `LCD 패널=1000달러'의 등식이 깨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정설이 퍼져 있다. 32인치 LCD TV나 40인치 LCD TV의 경우도 모듈 가격이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요가 급신장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S-LCD의 7-1라인을 통해 40인치 TV용 LCD 모듈을 대량 생산하면서 LCD 모듈 가격이 1000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그 이후 시장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일례로 당초 지난해초 시장조사기관들은 2005년도 한해 LCD TV 시장규모를 1800만∼2000만대 수준을 전망했으나, 삼성전자가 탕정 7-1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40인치 LCD 모듈가격이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요를 촉발해 시장규모가 2850만대(디스플레이서치 기준)까지 성장한 바 있다.올 초 세계 최대 7세대 LCD 라인을 가동한 LG필립스LCD가 42인치 LCD 모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발생한 42인치의 가격인하 여력으로 1000달러선이 붕괴됨에 따라 향후 이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 김승호 지사장은 "모듈당 가격이 1000달러라는 상징적인 저항선이 무너지면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난다"면서 "40인치와 42인치 TV용 LCD 모듈 모두 1000달러 밑으로 거래되면서 40인치대 TV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TV용 LCD 모듈의 수요를 지난해보다 약 70% 늘어난 484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