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셀(UltraCell)이 노트북 PC를 14시간 구동할 수 있는 무게 2.2 파운드(약 1 kg)의 연료 전지의 프로토타입을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공개했다. 울트라셀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윌리엄 힐은 IDF에서 2007년에 출시될 이 전지의 판매 가격은 500 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셀은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본사를 둔 사원 50명의 기업이다. 연료 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물과 전력으로 변환하지만, 기술과 비용 면에서 대부분의 시장에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가들은 자동차나 휴대전화 등 다양한 시장에 이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힐 부사장에 따르면 울트라셀의 시스템은 메탄올을 연료로 개질 장치를 포함하는 것으로 메탄올을 연료 전지 본체로 이용할 수 있는 수소로 변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연료가 부족하게 되면 메타놀을 구입해 연료 전지를 채워 가동시키는 방법은 불가능하다. 울트라셀에서는 대신에 연료 카트리지를 판매한다고 힐 부사장은 말했다. 이 카트리지는 4 달러 미만으로 판매되며 재생도 가능하다. 인텔은 노트북 PC 등 각종 모바일 단말기의 전원 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있지만 연료 전지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EBLWG (Mobile PC Extended Battery Life Working Group)에 참가한 인텔의 대표인 카말 샤에 따르면 인텔과 EBLWG에 참가한 파트너들의 예상으로는 노트북 PC에 연료 전지가 채용되는 일은 당장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샤는 주류의 노트북 PC에 연료 저지가 적용되려면 유통이나 규제 당국의 문제 등 다양한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제가 5년 이내에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인텔 측의 예상이다. 그러나 힐 부사장에 따르면 유일하게 해결된 규제는 항공기 내에서 이 카트리지의 이용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