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제휴를 맺고, 국내 최다 어휘를 수록하고 다양한 검색기능을 강화한 ‘네이버 중국어사전’(cndic.naver.com)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중국어사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중국어사전 중 최다인 총 18만개의 어휘를 수록해, 풍부한 예문과 최신 어휘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히, 일상용어를 비롯해, 학술어, 전문어, 외래어, 방어, 속담 등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고, 중국어 표기법 및 중국문화, 행정조직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네이버는 자체 검색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검색방식을 지원, 이용자의 활용도를 높혔다. 네이버 중국어 사전은 ▲ 병음, 부수, 총 획수별 단어 검색 ▲ 한자의 훈 및 독음을 활용한 검색 ▲ 성조의 높낮이로 원하는 단어를 찾을 수 있는 병음검색 등을 모두 지원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中’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경우, ‘가운데 중’이라는 독음은 물론, 부수, 총획 등으로 검색할 수 있고, ‘美人’을 검색할 경우, 발음과 함께 중국어 성조를 숫자로 표시해 ‘mei3ren2’ 로 검색할 수 있어 검색이 까다로운 동음이의어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중국어사전은 중국어 간체, 번체, 이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고, 단어별로 품사구분을 두어 실제 중국어 작문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중국어 관련 카페, 블로그, 중국어 학습 및 시험정보 등을 한꺼번에 지원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혔다. NHN 최재현 네이버 담당 이사는 “학계에서 만든 국내 최고 수준의 중국어 사전을 네이버의 검색기술과 결합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더욱 늘어나는 만큼 사전서비스에 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백과사전, 용어사전, 의약학 사전 등 일반 사전과 국어, 영어, 한자,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사전을 ‘네이버 사전(dic.naver.com)’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