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팟캐스트, 블로그로 즐기자!

일반입력 :2006/02/13 10:15

John Borland

올해 스포츠 매니아들은 올림픽 경기와 선수들의 생활상에 대해 어느 때보다 상세히 볼 수 있게 됐다. 기존 생중계는 물론 팟캐스트, 블로그, 비디오, 애니메이션, 위성 이미지를 이용한 다양한 중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올림픽 팀의 스노우보드 대표선수인 네이트 홀랜드는 슬로프에서 전혀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소한 아직까지는 그의 목소리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없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튜린에서 스피드와 스타일의 결합종목인 스노우보드크로스를 준비중이다. 그는 리프트를 타고 코스를 한번 타봤으며 보통 코스보다는 약간 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2006년 동계올림픽의 미국 올림픽 팀 팟캐스트에 따르면 그는 항상 약간 긴장하게 되지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홀랜드의 자신에 찬 인터뷰는 금요일 밤 시작된 올림픽 경기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스포츠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온라인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올해 팟캐스트, 블로그, 비디오, 애니메이션, 위성 이미지를 이용해 팬들은 올림픽 경기와 선수들의 생활상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상세히 볼 수 있게 됐다.

제 3의 생중계 매체로 부각

또한 ESPN, 야후, NBC 유니버설과 같은 기업에 있어서 올해 가장 큰 온라인 이벤트 중 하나이다. NBC는 미국내의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다.

NBC 유니버설 대변인 브라이언 워커는 튜린에 풀타임으로 일하는 2700명 이상의 지원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올림픽 웹 사이트는 TV 시청자들에게 경기와 선수들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TV 녹화중계가 시작되기 전에 거의 즉각적인 경기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워커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이 가능한 한 올림픽 경기에 더 가까이 가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야후의 스포츠국은 2004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에서 1400만명을 끌어들여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이 말했다. 야후는 따라서 올해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는데 대규모 투자를 하여 5명의 전 올림픽 선수를 애널리스트로 고용했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 야후를 위해 독점적으로 일할 AP 통신 작가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야후 대변인 댄 버거는 사용자로부터의 반응은 항상 더 많은 애널리스트들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NBC 유니버설을 통해 실제 경기의 비디오를 볼 수 있지만 생방송은 제공하고 있지 않다. BBC는 일부 경기를 생방송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영국 외에서는 시청할 수 없다.

미국 대표팀은 홀랜드를 포함한 선수들의 인터뷰를 담은 팟캐스트 페이지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AP, 볼티모어 썬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는 이번 경기에 대한 자체 팟캐스트 기사를 내고 있다. 이들 기사는 애플 컴퓨터의 아이튠즈 소프트웨어를 통해 볼 수 있다.

활동 영역 넓어지는 포털, 팟캐스트, 블로그

오늘날 대부분의 주요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올림픽 경기에 대한 블로그도 엄청난 양이 쏟아질 것이다.

NBC 유니버설은 이탈리아에 있는 기자와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운영되는 메인 블로그를 비롯하여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활강 스키선수 보드 밀러와 함께 튜린을 향해 함께 유럽을 질러 여행하면서 그의 친구가 쓴 블로그도 포함되고 있다.

공식 올림픽 사이트도 이탈리아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 스테파니아 벨몬도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여러 사이트는 각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홀랜드의 스노우보드크로스와 같이 새로운 종목이나 심지어 역사가 오래된 바이애슬론(스키와 사격의 결합종목)과 같이 시청자들이 세부사항을 잘 모르는 종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공식 올림픽 사이트가 아마도 가장 설명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각 경기종목의 세부 단계에서 무엇이 이뤄지는지 자세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경기 종목이 어디서 벌어지는지 위성을 통해 정확히 알고 싶다면 구글의 구글어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새로운 고해상도 사진을 이용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아드레날린이 넘쳐나는 선수들이 곧 달리게 될 산속으로 바로 들어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