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70억 달러에 「픽사 인수」한다

일반입력 :2006/01/25 11:23

John Borland Ina Fried

여러 보도 기관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의 이사회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s)의 인수 제안을 승인했다고 한다. 픽사에는 「토이 스토리」나 「인크레더블」등의 히트작이 있다. 디즈니의 이사회는 미국 시간 23일, 회의를 통해 CEO인 로버트 아이거(Robert Iger)에게 픽사의 인수 제안을 진행하도록 결정 내렸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디즈니는 픽사를 주식 교환으로 인수할 예정으로 인수 총액은 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비즈니스위크지에 의하면 이 제안 속에는 픽사 CEO인 스티브 잡스의 디즈니의 이사 취임도 포함되어 있고, 또 잡스는 디즈니의 주식 7%를 보유하는 최대의 주주가 된다고 한다.이 제안이 받아 들여졌을 경우 미국 시간 24일에 인수 성립 발표가 될 것이라고 여러 보도기관이 전하고 있다.픽사의 관계자는 이 건에 관한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 사의 교섭을 잘 아는 소식통은 CNET News.com에 픽사에서는 24일에 전화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관계자에게는 코멘트를 얻지 못했다.양 사의 사이에서는 픽사가 제작한 영화의 전달을 디즈니가 계속할 지의 교섭이 진행되고 있었다. 디즈니는 픽사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인 「토이 스토리」이래 픽사의 작품을 배급해 왔다. 픽사의 차기작 「Cars」는 지금까지의 계약하에서 배급되는 마지막 작품이 된다. 양 사의 교섭은 2004년에 1월에 결별했지만 당시 디즈니의 CEO였던 마이클 에이스너(Michael Eisner)가 퇴임한 후 잡스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아이거 사이에 재게 되었다. 작년 10월에 애플이 비디오팟과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서의 비디오 다운로드 발표 했을 때 아이거는 잡스와 함께 단상에 올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