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합금의 6 메가 픽셀 펜탁스 옵티오 S6는 펜탁스의 표현대로 알토이즈 사탕통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 (또한 담배갑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잘 설계된 디지털 카메라로 사용 편의성과 품질은 캐쥬얼한 사진가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일부 화질 문제와 느린 촬영 속도가 전체 가치를 떨어뜨리지만 펜탁스의 가장 슬림한 이 카메라는 좋은 사진과 좋은 디자인의 포켓 사이즈 카메라를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다.
민트 캔디 캔 사이즈
120g의 S6는 2.5인치 LCD 스크린이 압도하는 은색 쇳덩어리로 후면에 통상적인 스냅 카메라의 기능 버튼들이 있다. 표준인 파워, 셔터, 줌, 재생, 메뉴 버튼 외에 4-웨이 컨트롤러 버튼이 직접 4개의 추가 설정을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래머블 기능도 있다. 이 카메라는 드라이브, 플래시, 오토포커스, 촬영 모드와 사진 크기/압축/화이트밸런스/ISO 감도와 같은 옵션에 원-터치로 접근할 수 있다.
깨끗한 버튼의 배치는 사용이 쉬운 메뉴 시스템을 보완하며 S6는 스냅 사진사나 더 고급 사용자 모두에게 기쁨을 준다. 광학 뷰파인더는 없으며 이 기능은 더 큰 LCD를 더 작아지는 카메라에 넣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의 노력에 의해 많이 생략되고 있는 추세다.
실용적인 기능 다수 지원
펜탁스 옵티오 S6는 기능면에서 아주 흥분되는 부분은 없지만 사용자들은 실용적 가치를 지닌 몇 가지 편의 기능을 좋아할 것이다. LCD는 배터리 파워 보존을 위해 끌 수 있지만 광학 뷰파인더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촬영하기는 어렵다.
SD 카드 슬롯은 23MB의 내장 메모리를 보완하며 다수의 이미지 파라미터-선명도, 농담, 콘트라스트는 자동 설정치 외의 값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13가지의 빌트인 컬러 효과 컨트롤이 있으며 여기에는 흑백과 세피아가 포함된다. 또한 솔리드 컬러 틴트도 있으며 명도 필터가 있어서 너무 어둡게 찍힌 사진을 후보정 할 수도 있다.
수동이나 반자동 노출 모드가 없으며 프로그램 오토 외에 13개의 장면 모드가 있다. TV 품질의 영화 모드는 30fps, 640x480 픽셀 MPEG-4 영화를 DivX 인코더를 이용해 촬영한다. 35mm 환산으로 37.5mm~112.5mm인 렌즈는 F2.7 에서 F5.2로 최대 줌에서 조금 어두운 편이다. 또한 매크로 기능은 그다지 우수하지 않아서 광각에서만 작동하고 최소 초점거리는 15cm다.
평이한 촬영 속도
펜탁스 옵티오 S6는 렌즈, 메뉴, 이미지 재생의 경우 빠르게 동작하지만 촬영 시에는 느리다. 파워를 켠 후 4.9초만에 첫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플래시가 없는 경우 사진간 시간은 5.2초, 그리고 콘트라스트가 높은 테스트 피사체를 찍는 경우 포커스 시간 포함하여 1.5초가 걸린다. 연속 촬영은 1.2fps로 인상적이지 못하다.
조금 실망스런 화질
S6는 또한 화질면에서 훌륭하지 못하다. 보통의 경우 결함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예민한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확대 사진에서 실망할 것이다. 수 많은 렌즈의 결함으로 구석의 소프트 현상과 비네팅 (구석이 어두워지는 현상)이 생기며 약간의 비대칭 배럴 왜곡 (직선이 바깥으로 휘는 현상)도 있다. 이러한 왜곡은 신기하게도 주로 선이 안쪽으로 휘는 망원에도 존재한다.
또한 후광을 적당히 받은 피사체에 뚜렷한 녹색 프린징 현상이 있다. 이러한 이상 현상은 펜탁스의 새로운 렌즈 디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센서는 ISO 400까지는 매우 깨끗하며 400이상부터 보기 흉한 멀티 컬러 노이즈 패턴을 보인다. 그러나 콘트라스트가 높은 영역에서는 과도하게 선명하며 흰색 할로가 존재하는 비디오 카메라의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림자의 디테일도 좋지 못하다.
그러나 S6의 화질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살색을 포함한 색상은 중립적이고 좋은 편이며 플래시 노출은 균형감이 있고 정확하다. 또한 클로즈업을 위한 소프트 플래시 옵션도 있다.
4x6 사진이나 웹 갤러리 용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사진을 찍는다면 펜탁스 옵티오 S6는 훌륭한 카메라이다. 진정한 스냅샷 사진을 위해서라면 그저 괜찮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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