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경보]키스트록 사기 프로그램 키로거 급증!

일반입력 :2005/11/22 04:58

Alorie Gilbert

베리사인(VeriSign)의 보안 부문인 iDefense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컴퓨터로 입력된 패스워드 등의 텍스트를 기록하는 키로거(Keylogger) 프로그램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iDefense는 키로거가 ID절도로 많이 이용되는 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Defense의 발표에 의하면 자사에의 보고와 자사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키로거 관련 프로그램의 종류는 2005년 들어 급증하고 있고 총 6200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또 올해 출현한 것만으로도 전년보다 65%증가했다고 한다.iDefense의 시니어 엔지니어 켄 던험(Ken Dunham)에 의하면, 각각의 키로거 프로그램은 1자리 수에서 수천, 수만 단위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능력을 갖는다고 한다. 키로거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감염한 컴퓨터의 키 입력을 감시해, 유저명이나 크레디트 카드 데이터 등의 기밀 정보를 훔치려고 한다.키로거는 유저가 깨닫기 전에 훔친 데이터를 공격자에게 송신한다. 키로거의 최대의 문제점은 이것이 검색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키로거 프로그램은 파이어 월(fire wall)나 바이러스 보안 소프트웨어의 감시의 눈을 쉽게 빠져 나갈 수 있다.iDefense의 보안 기관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조 페니Joe Payne)는 “키로거의 위험성이나 이 프로그램이 인스톨 되었을 경우의 영향을 이해하고 있는 유저가 매우 적지만 실제의 피해자 수는 꽤 많다”라고 말하며 “ 이해하고 있지 않은 프로그램의 움직임을 정지시킬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키로거 프로그램이 PC에 인스톨 되었을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PC성능의 둔화, 팝업 메시지의 급증, 일반적인 컴퓨터 이용에 문제가 생기는 것 등을 들 수 있다.컴퓨터가 키로거에 감염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면 대화방이나 부정 웹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에 다운로드될 수도 있다. 키로거는 통상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의 웹 브라우저의 취약성을 악용해 인스톨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