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내 포털 최초로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 오픈

일반입력 :2005/10/27 13:41

ZDNet 편집국 기자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NO.1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국내 포털 사이트 최초로 데스크톱 검색서비스인 ‘내PC검색’(mypc.naver.com)을 출시하고, 데스크톱 검색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내PC검색’은 이용자 하드 디스크 속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텍스트,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와 아웃룩 익스프레스에 저장된 메일, 사진, 동영상, 최근 방문한 사이트 내용 등의 정보를 네이버로 검색하듯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서비스다.

또한, ‘내PC검색’은 네이버와 연동해 별도로 프로그램을 열지 않고서도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네이버로 찾은 인터넷 검색결과와 ‘내PC검색’으로 찾은 PC속의 검색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PC검색’은 우리나라 이용자들의 검색형태 분석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내PC검색’은 ▲ 최근 이용한 문서, 폴더, 음악, 동영상 목록과 최근 방문한 웹사이트의 스크린샷을 볼 수 있고 ▲ 폴더를 열지 않고서도 해당 폴더속 파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 이미지파일 검색시 미리보기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의 촬영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 색인이 빠르고 사용자 컴퓨터에 부하가 거의 없어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내PC검색’은 기존 데스크톱 검색의 단점으로 손꼽히던 보안문제를 대폭 강화했다. 이용자가 암호를 설정하여 다른 사람이 내 PC를 사용하더라도 PC 검색을 이용하지 못하게 잠글 수 있고, 원하는 폴더와 파일을 검색에서 제외시키거나 검색결과를 직접 삭제 할 수 기능 등이 있어 이용자의 사생활과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NHN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의 기술력을 응집해서 만든 ‘내PC검색’은 국내 포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기능,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해외 포털의 서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면서 “시시각각으로 발전하는 검색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우리나라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검색’으로 주목 받는 데스크톱 검색은 지금까지 구글, 야후, MSN등 해외포털 업체에서만 서비스 했지만, 국내 검색시장의 선두주자인 네이버의 시장진출로 데스크톱 검색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