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도 무이자 할부로 낸다

일반입력 :2005/10/06 02:11

ZDNet 편집국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 www.microsoft.com/korea)는 4일,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구입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계획적인 예산 편성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최소 5카피 이상의 라이선스만 구입해도 3년 분할 납부 조건의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볼륨 라이선스(대량 구매) 프로그램인 '오픈 밸류(Open Value)' 프로그램을 발표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소개하는 오픈 밸류 프로그램은 오픈 라이선스 밸류 프로그램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대상을 5카피 이상 구매하는 기업까지 확장함으로써, 현금유동성의 여유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신의 소프트웨어 도입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200카피 이상의 볼륨 라이선스 구매에 대해서만 EA(Enterprise Agreement) 라는 이름의 3년 분할 납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년 전부터는 오픈 라이선스 밸류(Open License Value) 라는 이름으로 30카피 이상 구매 조건의 3년 분할 납부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대금 분할 납부로 중소 기업의 초기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계획적인 예산 편성이 가능해 보다 수월하게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라고 밝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일반고객사업본부의 박흥근 이사는 “이번 오픈 밸류(Open Value) 프로그램을 통해서 라이선스를 구입하게 되면 그 동안 각기 다른 시기에 구매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어느 컴퓨터에서 쓸 수 있고 언제 계약 갱신을 해야 하는지 관리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요했던 일들이 아주 간편해집니다. 또한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오피스 등의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픈 밸류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하면 최대한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프로모션이 계획되어 있는 출시 초기에 구입하면 더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오픈 밸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고객은 한층 향상된 소프트웨어 보증(Software Assurance) 이라는 혜택을 통해 다양한 교육 및 기술 지원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계약 기간 동안에는 가정과 기업 환경하에서도 구매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 받는다. 또한 항상 최신의 프로그램을 새로 구매할 필요 없이 무료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예를 들어 한 중소기업이 올 연말, 5 카피의 윈도우 XP를 오픈 밸류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하고, 내년 말 윈도우 차기 버전인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면 소프트웨어 보증(Software Assurance)기간인 3년 이내이므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적격 데스크톱 컴퓨터에 대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라이선스를 구매하겠다는 오픈 밸류(Open Value)의 전사옵션(Companywide Option)을 선택하면, 추가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전사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3년간 사용료만 지불한 후, 추후 라이선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대여 프로그램인 구독(subscription)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