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뺨치는 소형PC」 곧 등장

일반입력 :2005/10/04 00:07

Michael Singer

언뜻 보면 맥 미니(Mac mini) 같지만 안에는 ‘인텔 인사이드’인 제품이 곧 등장한다.

대만의 컴퓨터 업체 AOpen는 연말 성수기를 맞이하여 신제품 ‘판도라(Pandora)’ 2 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Aopen의 이 데스크톱 PC는 애플컴퓨터의 맥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높이 2 인치의 초소형 컴퓨터는 판도라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이 홈 엔터테인먼트 PC로서 판매되고 있다.

AOpen에 따르면 리눅스 탑재 버전은 예상 소비자 가격이 399 달러, 윈도우XP탑재 버전은 499 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어느쪽이나 미국에서는 AOpen의 대리점 경유로 판매될 예정이다.

 

AOpen의 ‘XC Cube’ 제품 라인에 포함되는 사각형의 메탈 박스인 이 제품은 지난 5월에 개최된 컴퓨텍스 쇼에서 시연된 미니 데스크톱 컴퓨터의 프로토 타입을 기반으로 하였다.

판도라에는 전면에 슬롯 로딩식의 CD드라이브와 전원 버튼이, 뒷면에는 3개의 USB 포토, 키보드 단자, 시리얼 포트가 배치되는 것 외에 무선 네트워킹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판도라의 메인보드는 인텔의 최신 펜티엄D프로세서와 945 G 및 945 P의 두 칩 세트를 기반으로 한다.

미니 PC는 주로 기업의 콜 센터나 직접 조립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지만 지금까지는 셔틀 컴퓨터(Shuttle Computer) 등의 소형 데스크톱이 선호되고 있었다. AOpen에서는 P2600 듀얼 코어 AMD 애슬론(Athlon) 기반의 머신이 곧 판매된다. 또 Littlepc.com도 펜티엄4 기반의 LPC-401 X를 1095 달러로 판매하고 있다.

HP가 2000년에 e-PC를 659 달러로 판매하였지만 대기업 PC메이커 각 사는 현재 소형 데스크톱에서는 별로 성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은 499 달러의 맥미니를 투입해 주목을 끌고 있어 소비자는 이 장르의 제품에 새로운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