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미국 시간 7일, 음악 재생 기능이 탑재된 휴대 전화와 현재 인기가 높은 아이팟 미니를 대체할 신제품, 초슬림형 아이팟을 발표했다.

미국 시간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기자 초청 발표회에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새로운 iPod 나노를 청바지 주머니에서 꺼내며 시연을 시작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팟 나노는 1.5온스(약42.5g)의 무게, 0.27인치(약7mm)의 두께로 제작 됐으며, 저장 용량은 2GB모델과 4GB모델 두 가지이며, 컬러는 검정과 흰색 두 가지다.

「Rokr」은 약 100곡의 노래를 저장 할 수 있는 휴대 전화로 앨범 자켓을 표시할 수 있는 컬러 디스플레이와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 있으며 마이크 기능이 첨가된 스테레오 헤드셋을 제공한다. 이 휴대폰은 아이튠즈에 대응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출하 시기는 이번 주말로 예정돼 있다.

아이팟 나노의 액세서리인 도크, 암밴드, 헤드폰 겸용 스트랩과 보호 스킨 튜브의 출시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아이챗을 통해 등장한 가수 마돈나는 자신의 새앨범과 아이튠즈에서 공개가 발표된 자신의 음악을 모은 라이브러리를 홍보했다.

이번 발표에서 스티브 잡스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오디오 북 형태로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파트너쉽 이벤트를 발표했다.

2005년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가수, 케니 웨스트도 등장해「Gold Digger」를 노래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