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 네트워크 서비스인 캐시로직(CacheLogic)이 새롭게 연구한 내용에 따르면, 헐리우드 영화사들의 압력 가능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파일 교환 프로그램(P2P)을 애용하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술 회사인,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e동키(eDonkey)로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한다.영국 회사인 캐시로직은 지난해 대형 파일 다운로드에 최적화된 P2P 기술인 비트토런트(BitTorrent)가 세계 전역의 ISP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모든 파일 교환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로부터 1년 후, 캐시로직은 일반적으로 P2P 트래픽은 ISP 네트워크에서 주요한 데이터 트래픽으로 지속적으로 조사될 것이며 보통 전체 트래픽의 50~7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토런트는 e동키(eDonkey)에게 추월당하고 있다. e동키는 콘텐츠 검색에서 비트토런트보다 더 강력하지만 비트토런트와 유사하게 빠른 다운로드 특징을 지니고 있다.뜨는 ‘e동키’, 지는 ‘비트토런트’캐시로직의 CTO인 앤드류 파커는 "비트토런트가 많이 퍼져있는 아시아를 예외로 한다면, 전세계 대부분에 걸쳐 e동키가 추세인 것처럼 보인다"며, "비트토런트 트래픽은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캐시로직의 ISP 고객들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오가는 트래픽에 대해 두 번째로 광범위한 조사를 시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파일 교환이 전세계 온라인에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전체적으로 2004년말 현재 세계 전역에 걸쳐 네트워크를 통해 돌아다니는 데이터의 60%가 P2P 트래픽이라고 캐시로직은 말했다.비트토런트 허브에 대해 헐리우드가 법적 캠페인을 소리 높여 발표한 이후 a동키는 더욱 부각됐고, 결국 비트토런트 기술을 사용하는 가장 유명한 사이트들이 여럿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국 영화 협회(MPAA)는 e동키 사용자도 목표로 삼고 있으나 e동키 네트워크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파커는 e동키도 전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있어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조사에서도 동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네트워크였던 카자(Kazaa)의 자리를 e동키가 물려받은지 오래됐다고 이전에 언급했던 적이 있었다. 캐시로직의 조사는 이와는 달리 네트워크를 통해 흘러 다니는 데이터의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